제품력·차별성, 영업·마케팅 전략 바탕으로 유럽 시장서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왼쪽)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옥. (사진제공=각 사)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성, 영업·마케팅 전략 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조·판매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기업이 유럽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와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는 EU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