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때 각광받았던 고성장 기술주가 침체장에 접어들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미국 금리가 급격히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자 헤지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 지난 10년 이상 지속된 강세장 여건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지난 4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아마존 등 고성장주로 구성된 MSCI 세계 성장지수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2% 하락했다.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은 기술적으로 침체장으로 정의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세계 증시를 강타했던 2020년 3월을 제외하면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이다. 미.......